최근 정부가 저출산 해결을 위한 핵심 대책으로 '우리아이 자립펀드'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
이 펀드는 단순한 적금을 넘어, 정부와 부모가 공동으로 목돈을 만들어주는 매칭형 자산형성 제도입니다.
월 10만 원씩 18년간 납입하면 약 5,000만 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
뿐만 아니라, 세제 혜택까지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인 자산 증식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우리아이 자립펀드 어떻게 구성되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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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입 대상: 0세~만 18세 아동 전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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납입 방식: 부모 10만 원 + 정부 10만 원 = 월 20만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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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립 기간: 총 18년간 매달 정기 납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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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기 예상금액: 원금 4,320만 원 + 이자 및 수익금 → 총 약 5,000만 원 예상
우리아이 자립펀드의 장점은?
1. 세금 없이 자산 형성 가능
이 펀드는 이자소득에 대해 15.4%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, 부모가 납입한 총 2,160만 원에 대해서도 증여세가 면제됩니다.
즉, 세금 부담 없이 목돈을 자녀에게 마련해줄 수 있습니다.
2. 복리 효과 극대화
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 이를 장기 복리로 굴리면, 시간이 갈수록 복리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.
정부의 매칭 납입까지 더해져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.
3. 성인기 자립 자금으로 활용 가능
학자금, 주거자금, 결혼자금, 창업비용 등 성인이 되면 꼭 필요한 큰돈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실용적입니다.
그렇다면 단점은 없을까?
1. 예산 부담 문제
정부가 매월 납입해야 하는 금액이 막대하다 보니, 5년간 약 35조 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
지속 가능성을 위해 일부 연령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.
2. 정책 유지 불확실성
최대 18년이라는 장기 계획인 만큼, 중간에 정책이 바뀌거나 예산 축소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
이로 인해 중도 해지 등 위험 요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3.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가치 하락
지금 기준으로 5천만 원은 큰돈이지만, 18년 뒤에는 물가 상승으로 실질 가치가 지금보다 낮아질 수 있습니다.
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2,900만 원 수준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.
개인적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?
그동안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실효성이 떨어졌던 만큼, 이번에는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향적인 정책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.
특히 세제 혜택, 자립 자금 조성, 복리 시스템 등 현실적인 요소가 잘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.
게다가 이 제도는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, 금융시장에 장기 자금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에
국가 차원의 증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우리아이 자립펀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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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와 정부가 함께 납입하는 구조로 아이에게 18년간 5천만 원의 자산 형성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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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금 혜택 + 복리 효과 + 자립 자금이라는 3박자 갖춘 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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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만, 예산 부담과 정책 지속성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 있음